가정에 컴퓨터는 물론 모니터, 키보드, 컴퓨터, 카메라 등 다양한 전자기기를 청소하실 때 물이 들어가면 안되거나 스크레치를 조심해야 하고 좁은 틈새가 있어 먼지가 잘 닦이지 않는 경험을 한 번 쯤은 해보셨을겁니다.
그럴 때 마다 입으로 바람을 불거나 어쩔 수 없이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. 무선 에어건 하나만 있으면 꽤나 깔끔하게 컴퓨터, 카메라는 물론 전자기기 내부나 틈새에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관리할 수 있습니다.
무선 에어건(Air Duster)을 사용하는 이유
무선 에어건의 경우 콘센트를 연결할 필요가 없어 어디든지 들고 다니면서 눈에 보이는 전자기기에 쌓여있는 먼지를 제거할 수 있으며 집 안이 아니라 밖에 가지고 나가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습니다. 또한 무선 에어건을 쉽게 들고나가 차 안의 대시보드나 손이 닿지 않는 틈새 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.
에어 캔 스프레이도 많이 사용해 봤지만 얼마 사용하지 못하고 쓰레기까지 생기기 때문에 매우 불편합니다. 무선 에어건의 경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시간 정도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오래 사용할 수 있죠.
하지만 오래된 컴퓨터 안의 묵은 먼지를 제거하는 목적이라면 바람 세기가 강한 송풍기나 에어 컴프레셔를 사용하시는 것이 더욱 낫지만, 저는 이런 경우에도 덜 닦인 부분이나 세밀한 부분에는 손을 사용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휴대성에 초점을 두었습니다.
못생겼지만 강력한 무선 에어건
둥근 몸체에 어디 하나 마음에 드는 부분이 없이 첫 인상은 너무 못생겼지만 지금은 너무 만족하면서 책상 가까이 두고 자주 꺼내 사용하고 있는 무선 에어건입니다. 구성품은 에어건, 일반 노즐, 브러쉬 노즐, USB-C 케이블이 전부입니다.
버튼은 전원, 라이트 두 가지로 전원버튼을 길게 누르면 ON, 한번 더 누르면 바람 세기 조절을 2단계 까지 할 수 있습니다. 라이트는 꼭 필요할까 싶었는데 확실이 있으니 쌓여있는 먼지가 잘 보여서 조준하는데 도와줍니다.
3 ~ 4주 정도 먼지 청소를 해주지 못한 저희 집 가습기에 에어건을 사용해 보았더니 단순하게 쌓인 먼지정도는 충분하게 날릴 수 있는 세기를 가지고 있습니다. 구매 전 여러 해외 리뷰를 봐도 컴퓨터 본체에 쌓인 먼지마저 시원하게 날릴 수 있고 먼지가 틈과 틈 사이에 얽혀있다면 브러쉬 노즐을 사용해 털면 되기 때문에 너무 약하지 않을까라는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.
마치며
정리하자면 차량, 카메라, 노트북, 키보드, 모니터 등 전자기기에 쌓인 먼지를 미니 에어건을 사용해 더욱 간편하고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었습니다.
이상으로 전자기기 덕후라면 좋아할만한 필수품 무선 에어건 사용기를 적어보았습니다. 궁금한 점이 있다면 아래 댓글로 남겨주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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